[2021 팬톤 컬러] 특이점이 온 2021년 트랜드 컬러

안녕하세요 햇살농장입니다!

2021년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디자이너 분들이나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맘쯤부터 내년의 컬러는 무엇일지 궁금해할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팬톤에서 갓 발표한 2021년 올해의 컬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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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컬러? 누가 정하고 어떻게 정하는 걸까?

세상에 컬러는 정말 많은데 "올해의 색"을 정하는 건 누굴까? 라는 생각, 한 번 쯤 해보셨죠?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올해의 색"을 정하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올해의 컬러는 <팬톤 PANTONE>에서 발표를 합니다.

팬톤은 1963년에 창립 된 미국의 세계적인 색체 연구소이자 색상회사 입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올해의 색 (The color of the year) 을 발표하는 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 영화 / 신인 아티스트 / 패션 / 모든 디자인 분야 / 인기 여행지 /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 플레이 스타일 /사회 경제 등 

우리 삶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의 트랜드를 분석하면서 선정됩니다.

따라서 굉장히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팬톤의 "올해의 색"은 그 해 트렌드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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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의 컬러는 무엇일까? (2021년 트랜드컬러)

"강인하고 희망찬 두 컬러를 통해 우리에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2021년 올해의 컬러는 "Illuminating" + "Ultimate Gray" 로 선정되었습니다.

 

왼쪽의 노란빛을 띄는 일루미네이팅 컬러는 밝고 경쾌한 옐로우 스파클링으로 활기가 넘치고 태양열로 물든 따뜻한 옐로우 컬러이며,

오른쪽의 얼티메이트 그레이는 "견고"와 "신뢰"를 상징하며, 침착함과 안정감, 탄력성을 복돋아 주는 컬러라고 팬톤에서 정의하고 있는데요.

 

두 컬러를 함께 사용하면서, 실용적이고 견고하지만 동시에 따뜻하고 낙관적인 힘과 긍정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이번 트랜드컬러 선정의 핵심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톤사의 홈페이지 메인에서는

"강인하고 희망찬 두 컬러의 화합은 우리에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라고 두 컬러에 대해 언급하면서, 위의 두 컬러가 코로나 등의 다양한 사회이슈로 인해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컬러라는 듯한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밝고 경쾌한 일루미네이팅" +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얼티메이트 그레이" 를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받는다.>>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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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 올해의 컬러

올해의 컬러에는 특이한 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회색 계열의 컬러가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다는 건데요.

 

 

 

2000년 부터 시작 되어 20년간 선정해온 역대 올해의 컬러를 보면 모든 컬러가 유채색 컬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에 선정 된 얼티메이트그레이는 무채색 컬러로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해에 두 컬러가 올해의컬러로 선정되는 경우도 2016년을 제외하고는 없었기에 더욱 특이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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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 회색의 조합, 어떻게 응용될까?

팬톤에서 발표한 이번 컬러, illuminating과 ultimate gray는

illuminating & ultimate gray 가 아닌

illuminating + ultimiate gray 라는 점.

각자 따로 쓰는게 트랜드가 아니라 함께 써야 한다는 점인데요.

노란빛의 일루미네이팅 컬러와 얼티메이트 그레이를 어떻게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팬톤사에서는 ultimate gray와 illuminating 를 사용 시,

 

1. 패션 분야 에서는 두 컬러의 높은 대비를 통해 에너지 넘치는 매력적인 룩을 선보일 수 있으며,

 

2. 뷰티업계에서는 따뜻한 옐로우 컬러와 차분하고 시원한 그레이 컬러의 조합을 통해 극적인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3. 인테리어 분야에서 옐로우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은, 어느 공간에서나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하는데요.

인지도와 직관을 높혀주는 활기찬 일루미네이팅 컬러와, 확고하고 차분하게 기초를 제공하는 얼티메이트그레이 컬러를 조합하면서

지적호기심과 독창성을 높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마지막으로 패키지 관련 분야에서는 가시성이 높은 두 컬러를 응용하여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메시지를 연출 할 수 있으며, 디자인에 신뢰성을 주는 데 도움을 준다 합니다.

 

 

출처 : 보그런웨이

 

옐로우 + 그레이 컬러의 조합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룩을 선보인 2021년 프라다와 발렌시아가의 s/s 컬렉션

 

 

2019년 오프화이트 컬렉션과 2021년 디올맨즈 컬렉션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노란색과 회색의 조화.

 

출처 : 핀터레스트

 

따뜻한 무드의 옐로우 컬러와 차가운 그레이 컬러의 조합이 매력인 네일아트

 

출처 : 핀터레스트

 

옐로우+그레이 조합을 통해 지적호기심과 독창성이 조화 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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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컬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지금까지 올해의 컬러인 일루미네이팅 + 얼티메이트 그레이 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소 산업적이고 어려운 컬러 조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란색은 가시성이 가장 좋은 컬러로 표지판이나 도로등에도 자주 사용되는 산업적인 컬러이며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질병" "경고" 등의 상징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컬러입니다.

채도가 워낙 높다보니 "에너지"등을 상징함과 동시에 "불안"과"광기"와도 연관되는 컬러인데요.

 

이러한 컬러가 차분한 회색 컬러와 조합이 되니 너무 가시성이 높아 오히려 불안하고 감성적이지 못한 채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는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습니당.

 

물론 살짝 낯선 조화인 만큼, 다른 디자인 브랜드들이 두 컬러를 조합하여 어떤 아름다움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만 올해의 컬러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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