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벅스 다이어리] 스타벅스 플래너의 속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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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에비츄

흐아앗 가을되고 옷 좀 예쁘게 입어볼까 싶더니 금새 겨울이 되어버렸다!!

12월 초인데 벌써 이렇게 추워도 되는거냐구..

근데 오들오들 떨면서도 12월 되면 좀 신나쟈나..

막 캐롤듣고 벌써 내년 달력이랑 다이어리 사구 그러쟈나..

 

한편 햇살농장은 언니에게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게 되었는데...

 

(다이어리 받고 멋진 2021년 맞이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우리언니)

아무튼 1월에 헬스장 끊고 운동 안가듯이 다이어리도 쓰다 말게 뻔하지만 

연말 기분을 내기위해 스타벅스 다이어리 뜯어봤습니다.

 


다이어리는 심플하고 작아야 제맛, 스타벅스 다이어리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에 가서 수줍게 쿠폰을 보여드리면 네개의 다이어리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사이즈도 제각각 이지만 안의 내지 디자인 또한 달랐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고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외지 디자인은 블랙 / 화이트 / 실버 정도로 굉장히 무난하다.. 스타벅스 디자인은 다 존예탱인줄 알았는데?

아무튼 내가 선택한 거슨 "플래너셋미니".  아무튼 제일 작은 사이즈이다.

자고로 다이어리는 작고 가벼워야지!

 

다이어리를 받을 때 작은 봉투도 주는데, 안에는 양면테이프와 카드케이스가 들어가 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명함이나 카드를 넣으면 찰떡이라능.

 

스타벅스 다이어리 앞면 뒷면

저번 스타벅스 다이어리 디자인은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다.

표지 색상과 맞춰진 하얀색 고무줄이 마치 옛날 빤쮸 고무줄을 연상시킨다.

하얀색이라  때가 잘 탈 것 같기도 하지만 소재가 단단하고 잘 코팅되어 있어 이물질이 묻을시에 물이나 지우개로 지우면 잘 지워질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 피면 나오는 2021년과 2022년의 전체 달력.

2021년도 부담스러운데 2022년까지 있으니 그 때의 나이가 떠오르면서 사회에 절어있을 내가 상상된다.

그리고 뒤에는 호구조사 페이지

마지막에 my favorite coffee 는 왜있는지 궁금스.

관심있는 여자가 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면 favorite coffee를 훔쳐본 뒤 무심한듯 시크하게 커피한잔 사주는 센스.

그 다음 페이지는에는 자기가 적고싶은 강려크한 문구와 버킷리스트 작성 페이지가 있다.

다들 한 해 시작할 때 목표 하나 쯤 가슴속에 품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목표를 기록하라 하고 ,  또 매일 실천할 목표를 적으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페이지에는 Goal과 성과를 기록하라고 한다.

이쯤되면 목표가 없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다.

없으면 억지로라도 만들어서 적어야 할 기세다.

 

그리고 드디어 좀 마음이 편해지는 달력이 나온다. 1월부터 12월까지 쭉 있다. 

우후훗.. 1월에는 1일부터 연속 3일로 쉴 수 잇겠군 ^^ 기분조음

1월부터 12월까지 달력이 나온 뒤에는 위와 같이 한장에 2-3일치의 목표나 일기등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연달아 나온다.

나는 사실 하루하루 짧은 일기를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선호하는데, 이 페이지가 그 포인트에 딱 맞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같은 스타벅스 다이어리여도 크기는 물론 속지 구성도 다 다르다는 점! 카운터 앞에 샘플이 있으니 잘 보고 사면 됨.

아무튼 저 페이지가 이 다이어리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오른쪽 사진 참고)

그 뒤에는 Free Planning 이라는 페이지가 대여섯 페이지 나오고 끝난다. 그리고 책갈피도 굉장히 심플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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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올해 초, 귀여워서 샀던 농담곰 다이어리를 보내고 새 다이어리를 맞이 할 시간이 되었다.

올해도 잉여같이 보냈는데 벌써 내년 다이어리와 달력이 나왔다니 기분이 묘하다.

 

다이어리에 to do list 같은거 막 빽빽하게 적어두고, 달력 페이지에 이런저런 약속을 적어놓는 핵인싸 커리어우먼 되고싶지만

내년에도 무리일 듯 하고, 간간이 짧은 일기나 꾸준히 쓰면 만족스럽겠다.

 

참고로 연애할때는 일기는 잘 안쓰는게 좋다. 나중에 겁나 오그라들어서 버려버리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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