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구찌 컬렉션] 저 세상 할머니 감성 2021 pre-fall GUCCI

안녕하세요. 햇살농장입니다.

 

제가 고딩이였나 패션전공하던 대딩때였나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뀌면서

정말 구찌가 최고로 신선하고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도 컬렉션을 보고 엄청 이쁘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매번 컬렉션을 챙겨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왜냐면 착장수는 100개 넘고 보다 보면 비슷비슷한 옷들이랑 스타일링때매 그옷이 그옷같고 진부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요즘 구찌와 노스페이스의 콜라보레이션이 엄청 핫하잖아여?

그래서 다시 관심이 생겨서 컬렉션을 감상해봤습니다.

 

아무튼 구찌옷은 이쁘더군요. 아래 사진들 정리했으니 감상해보아용!!

(너무 의미없거나 겹치는 몇 스타일링의 사진은 뺐습니다.)

 

 

GUCCI 2021 Pre-fall Collection

시스루한 망사소재의 슬립드레스와 골드 토 오픈 뮬힐

부츠컷 팬츠와 실크 리본 블라우스, 오버사이즈 자켓을 매칭한 레트로무드 스타일링

오른쪽의 화려한 패턴의 팬츠와 화이트 스트랩샌들의 매칭이 독특하네요.

트레이닝복 실루엣의 옷을 실크소재로 함으로서 복고스러운 무드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라인에는 구찌의 아이덴티티인 그린&레드 컬러 라인테이프가 박혀있네요. 츄리닝-로퍼-비니 스타일링이 눈에 띕니다.

오른쪽 룩은 블랙&화이트의 플로럴 패턴의 셔츠원피스로 제허리 부분에 벨트 디테일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네요. 무채색의 스타일링에 블루컬러 토트백을 매칭해 포인트를 주었네요 :3

 

 

파스텔톤의 다양한 컬러들을 레이어링 하여 만든 드레스 입니다. 오묘한 컬러의 조합과 반짝이는 소재의 장식을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 나네요. 레디투웨어(기성복) 사이에서 눈에 띄는 아방가르드한 패션이네요.

스포티한 무드의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클래식한 무드의 울 플리츠 스커트를 매칭했네요.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는 허리부분의 벨트와 브라운 컬러의 토트백을 매칭하면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라색 컬러 폴라티에 클래식한 울 체크 부츠컷 팬츠를 매칭. 블랙 스몰 호보백으로 차분한 느낌을 줬네요. 하지만 차분하기만 하다면 구찌가 아니겠죠? 실버컬러 샌들로 포인트를 줬어요.

오른쪽은 스케이트보드가 멋있네요ㅎㅎ 러프하게 크랍 된 청반바지와 실크셔츠를 매칭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오리엔탈 무드의 판초도 이번 구찌 컬렉션에 자주 등장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오른쪽의 룩은 이번 컬렉션 스타일링 중 거의 유일하게 여성분들이 입고 나가도 무리가 없을 스타일링이네요 ㅎㅎ

 

구찌 :  아 ㅋㅋ 화려한 건 못 참지

빅칼라와 네이비&옐로우 수트의 조합, 보라색 오버숄더 자켓과 나팔바지의 조합으로 빈티지하고 복고스러운 느낌 팍팍내는 룩들입니다.

간지. 여자모델이 입어도 이쁘겠죠?

자연모티프의 프린트가 찍힌 시스루 드레스와 리본 패턴이 귀여운 니트

스팽글로 만들어진 듯한 화려한 패턴과 소재가 돋보이는 룩, 네크라인에 셔링이 특징인 플로랄패턴의 레드 드레스

바랜듯한 컬러의 빈티지한 퍼코트

같은 블랙앤화이트이면서 다른패턴인 플리츠원피스와 트위드자켓 매칭! 옐로우 미니백으로 포인트.

오른쪽은 시스루 소재의 점프투스와 스팽글 자켓의 매칭. 한국 전통 컬러를 연상시키는 미니백이 귀여워요! 모델분과 스타일링이 찰떡 같습니다 :3

여름을 연상시키는 시원하고 화려한 셔츠원피스.

무심한듯 스포티한 무드의 티셔츠와 반바지, 니삭스 위에 레이스소재의 섬세하고 페미닌한 자켓으로 포인트!

포멀하고 데일리한 룩도 구찌 벨트와 구찌 호보백과 함께하니 특별해보이네요 :)

오른쪽은 딱 1970년대 무드로 멋쟁이 할머니 옷장에서 그대로 가지고 나온 의상같아요.

디스코무드의 화려한 스팽글 의상! 

그리고 구찌백은 보통 여성분들이 찾다보니 여성스타일링에만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남성분이 함께 스타일링해도 어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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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 때문인진 몰라도 에스닉한 무드가 느껴지는 다채로운 컬러의 스타일링과 핑크 셋업과 화려한 퍼 코트.

판초와 후드의 매칭으로 에스닉함과 스포티함 둘 다 잡은 스타일링.

마치 은하철도999에 기관사가 입을법한 장엄한 코트와 편안해보이는 슬리퍼와 와이드팬츠를 매칭해서 무심한듯 편안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젠더리스한 스타일링. 왼쪽 드레스는 너무 이쁘네요.

 

언제나 그렇듯 이번 컬렉션에도 시스루한 레이스 소재가 자주 보이네요.

모델 체형 때문인지 오른쪽 룩도 중성적인 매력이 느껴지네요.

구찌모델 이라고 하면 일단 찐따미 낭낭하고 바람불면 날아갈 것 같은 마른 몸매가 떠오르지 않나요.

아파보이는 모델들 사이에서 빌리 아일리쉬가 스포티한 구찌룩을 보여주고 있네요.ㅎ

화려한 플로랄 패턴이 특징인 후드 드레스, 오른쪽은 마치 고대 복장을 연상시키지만 키치한 핑크색과 매칭하여 고전적인듯 귀여운 느낌을 주네요.

몇년 전 한 때 일본 연예인 아오이 유우가 몇몇 한국여성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에스닉룩과 보헤미안룩이 트랜드로 떠올랐던 시기가 있었죠. 왼쪽의 룩을 보니 갑자기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에스닉한 롱 원피스에 스포티한 팬츠와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했네요.

오른쪽 룩의 레드 드레스는 넥 칼라나 색감, 패턴들이 동양쪽 오리엔탈 무드를 담고있어영.

구찌하면 떠오르는 앤틱하고 아름다운 룩들.

찐따미 아니고 그냥 찐따같은 룩. 하지만 유행은 돌아온다죠. 저런 스터드가 박힌 청바지, 자수가 화려하게 박힌 부츠컷 실루엣에 청바지도 조만간 유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허허 하지만 청조끼는 용서못해.

그리고 클래식한 실루엣의 롱 울 플리츠 스커츠와 스포티한 야구잠바? 자켓의 매치가 매력적이에요.

 

같은 모델이다 보니 비포에프터 같음.

청순녀(왼쪽)에서 김밥(오른쪽)이 되다. 원래 오른쪽같은 막 나가는 옷 좋아하는데 너무 막만든 늬낌.

위에는 뱀피, 아래는 호피? 생태계를 파.괴.한.다

오른쪽은 그냥 이쁜옷, 퍼프슬리브에서 공주미 폭발함

큰 라펠이 특징인 코트를 파자마마냥 보이는 체크 셋업과 믹스매치.

오른쪽. 수트간지

중국 잘나가는 2002년생 남자 아이돌st 스타일링이랑 구찌 아이덴티티 컬러가 조합 된 체크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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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대략적인 2021 레디투웨어 구찌 컬렉션을 감상해봤는데요.

스팽글, 시스루 드레스 , 클래식과 스포티의 만남 , 에스닉 무드가 돋보였던 컬렉션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는 구찌 컬렉션 디테일컷을 통해 구찌 신상백들만 모아 정리해볼까 합니다.

안뇽!!

 

아참, 더 많은 패션 정보는 아래에서 구경하고 가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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